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실 때, 삭개오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던 세리장이었던 그는 예수님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 아래에 멈추셔서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오늘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손가락질하던 그 사람의 집에 예수님이 먼저 찾아가신 것입니다. 그 만남은 삭개오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순간이었습니다. 삭개오의 변화는 세 가지에서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첫째, 삶의 중심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삭개오의 삶의 중심은 돈이었습니다. 세리장으로서 많은 재물을 모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신뢰와 관계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그는 돈이 아니라 주님을 삶의 중심에 두게 되었습니다. 둘째, 집착하던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삭개오는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습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