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비전(Vision)’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Vision’은 라틴어 ‘Visio’에서 나온 말로, ‘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전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와 깊이 연결된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주님의 비전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비전을 품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무엇을 바라보시는지, 또 누구를 주의 깊게 보시는지를 마음에 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다가, 주님께서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기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연스럽게 그 시선을 따라, 그곳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비전을 품는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동시에, 주님께서 바라보고 계신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도 예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보고,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바라보시는 그 사람을, 동일